경상남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해 미래형 인재 양성과 학생 맞춤형 지원을 본격화한다.
코딩교육 대규모 지원과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신설, 교육복지 확대 등 학생 성장과 안전을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일 본청 브리핑룸에서 ‘2026년 미래교육국 업무 설명회’를 열고 디지털 대전환 선도, 학생 정신건강 보호,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중심으로 한 분야별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창의인재과는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융합형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131개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확대하고 경남수학체험센터를 중심으로 체험형 수학교육을 강화한다. 전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코딩교육 아이좋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1만명의 코딩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AI·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 84곳을 지정해 맞춤형 교수·학습 모델을 확산한다. 이와 함께 교원 국외 연수와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운영, 독서인문교육 강화, 2026년 하반기 남명도서관 개관도 추진한다.
민주시민교육과는 학생 자치 활성화와 학교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경남학생의회와 청소년 모의의회를 정례화하고 학생 정신건강 위기에 대응해 ‘(가칭)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신설한다. 센터는 전문의 중심의 심층 평가와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고위험군 학생을 조기에 지원한다. 또한 18개 전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안착시키고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체육예술건강과는 학교스포츠클럽과 건강체력교실을 통해 학생 주도의 체육 문화를 확산한다. 260개 학교에 건강체력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인조잔디 교체 등 안전한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 감염병 대응 훈련과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도 확대한다.
교육복지과는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학습과 생활 전반의 어려움을 통합 지원하고 교육복지안전망 대상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는 전년 대비 120원 인상하고 조리실 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 종사자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기후환경교육추진단은 생태전환교육 확산에 주력한다. 전 교육지원청에 환경교육특구를 운영하고 학생 환경동아리 ‘기후천사단’을 통해 생활 속 기후 행동을 확산한다. 창원 교육단지 내 생태학습장 조성과 함께 우포생태교육원 개축을 통해 ‘(가칭)경상남도교육청 생태환경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
이중화 미래교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속에서도 인간 중심의 교육 가치를 지키겠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