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대학원대,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 학술회의 개최

북한대학원대, ‘로동신문을 통해 본 북한’ 학술회의 개최

일반자료 공개 이후 첫 로동신문 주제 학술회의…북한 연구 동향·분석방법 공유

기사승인 2026-02-02 18:39:55 업데이트 2026-02-02 19:03:07

정부가 로동신문을 일반자료로 분류해 공개한 이후 처음으로 이를 주제로 한 학술회의가 열린다.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신종대)는 2월 3일 오후 4시 서울 평화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학술회의 ‘로동신문을 통해서 본 북한’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북한대학원대학교 북한디지털자료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후원한다. 로동신문을 기반으로 한 북한 연구의 최신 동향을 정리하고 자료 축적 현황과 분석 방법을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는 유재석 박사(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상임이사)가 맡아 ‘로동신문을 통해서 본 북한(조선)의 경제’를 주제로 기업소법과 제품(상품) 생산 관련 경영권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토론에는 김기헌 박사(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기획실장)와 박소혜 연구교수(북한대학원대 심연북한연구소)가 참여한다.

이어 최동석 박사(인천시교육청 난정평화교육원 평화지도자)가 ‘북한 내각책임제와 당의 행정대행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상범 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남보라 연구교수(북한대학원대 심연북한연구소)가 토론을 진행한다.

신종대 총장은 "로동신문이 일반자료로 공개되면서 북한 연구의 자료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등과 협업해 북한 연구에 필요한 자료 구축과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구갑우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에는 자료 수집 못지않게 양질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중요하다"며 "로동신문 텍스트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고 메타데이터화해 북한 연구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카리스교양대학, ‘2025학년도 교양교육 성과공유 포럼’ 개최

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대학이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교양교육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성과공유 포럼을 열었다.

창신대학교 카리스교양대학은 지난 22일 ‘AI 교양교육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2025학년도 교양교육 성과공유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대학 교양교육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AI 교양교육 운영 사례와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행사는 이지선 카리스교양대학 학장의 개회사와 최경희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 학장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 중심 가치와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교양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AI 교양교육이 학생 중심 교육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윤혜경 회장과 부·울·경 지역대학교양교육협의회 정은상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기조강연에서는 한동대학교 손화철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손 교수는 하이퍼리드(Hyperlead) 시대의 도래와 정답 중심 교육의 한계를 지적하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 역량으로 ‘질문하는 힘’과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서는 동명대학교 정지언 학부교양대학장이 AI 리터러시 기반 교양필수 교과 설계 원리와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인제대학교 김희란 교수는 ‘챗GPT 이해와 활용’ 교과의 운영 성과와 과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 발표했으며 창신대 윤지원 교수는 ‘AI와 창의적 소통’ 교과 운영 사례를 통해 AI 활용 창의적 사고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지선 학장은 "이번 포럼은 AI 교양교육의 실제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교양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합하는 교양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양교육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