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명 목표는 헛꿈인가" 양산시 2034년부터 총인구 꺾인다

"인구 50만명 목표는 헛꿈인가" 양산시 2034년부터 총인구 꺾인다

2040년 36만9277명 예상, 현재보다 줄어
인구 피라미드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 예상
시, 정주·생활인구 잡기 위한 정책 가동

기사승인 2026-02-03 09:28:10 업데이트 2026-02-03 18:45:58

경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총인구가 증가하는 양산시지만 2034년부터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구조 피라미드도 역삼각형 구조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출생아수가 감소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중위연령이 2020년 42세에서 2040년 55.4세로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년 4만7092명에서 2040년 12만5755명으로 7만8663명 증가하는 반면 유소년 인구는 5만2421명에서 3만5981명으로 1만6440명 감소한다. 

고령인구는 점차 증가해 40년 총인구의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유소년 인구는 총인구의 10% 미만으로 축소된다. 

총인구는 2040년 36만9277명으로 2020년 대비해서는 늘어나지만 2025년 12월 기준 현인구 37만651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인구성장률은 20년 0.56%에서 40년 0.34%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시는 '50만' 인구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해 인구 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성장하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려 양산만의 인구 정책 브랜드를 만들어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설명이다. 

지방소멸 시대 극복을 위한 맞춤형 전략으로 정주인구 여건 강화, 생활인구 확대를 두 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거주 인구 개념을 넘어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의 목적으로 양산에 머무는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양산 사송에 거주하는 권영상씨는 "양산도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수도권 유출의 전국적 현상에서 비켜갈 수 없는 것이 확인된다. 시가 인구정책팀 조직을 최근 신설하고 대응을 한다고 하지만 이웃도시 김해는 인구정책관 과장급을 신설해 대응하는 것으로 안다. 청년인구를 획기적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일자리 만들기 등 모든 정책을 청년 인구 유입을 고려해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