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사업 선정

사천문화재단,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사업 선정

국비 8000만 원 확보…지역 대표 공연 콘텐츠 육성 본격화

기사승인 2026-02-03 09:49:32 업데이트 2026-02-03 18:46:13
사천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문화예술회관의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 육성을 목표로 전국 공모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사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의 예술성과 발전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려의 세종으로 불리는 고려 현종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가무백희악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사천 와룡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역경을 극복하고 고려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인 고려 현종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재단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한국연극협회 사천시지부와 협력해 무대 연출과 작품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전통 연희 요소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가무백희악극 형식으로 제작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아낼 방침이다.

공연은 오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시민들에게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문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사천의 예술적 역량과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많은 시민이 공연장을 찾아 사천의 역사적 자부심을 함께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