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설 연휴 '비상체제' 돌입…군민 안전⋅민생 사수

하동군, 설 연휴 '비상체제' 돌입…군민 안전⋅민생 사수

재난⋅물가⋅의료까지 한 번에…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기사승인 2026-02-03 09:49:41 업데이트 2026-02-03 18:46:21
경남 하동군이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이삼희 부군수 주재로 전 국·소·단·과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추진 상황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군민안전 확보 △생활불편 최소화 △민생경제 안정 △취약계층 보호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1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재난안전상황실과 산불상황실 등 10개 부서, 13개 읍·면 상황반에 총 137명의 인력을 투입해 분야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긴급 민원 처리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특히 재난 및 안전사고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한 빈틈없는 협력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설 연휴 전 다중이용시설, 공사 현장, 가스시설 등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건조한 날씨 속에 성묘객과 관광객 증가로 산불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순찰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한파와 강설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제설 및 교통 소통 대책을 동절기 종합대책과 연계해 추진한다.

군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교통혼잡 완화를 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생활쓰레기 수거 대책,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과 긴급복구체계 구축, 무인민원발급기 점검 및 운영 안내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민원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설 성수품 가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별천지하동 쇼핑몰' 명절맞이 할인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촉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관급 공사와 용역 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집행해 체불임금 예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연계한 위문 활동과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삼희 부군수는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군민 한 분 한 분이 불편함이나 불안 없이 명절을 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빈틈없는 신속한 대응으로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하동이라 안심되는'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