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마트도시로 도약”…권기일, 동구청장 출마 선언

“AI 스마트도시로 도약”…권기일, 동구청장 출마 선언

‘찾고 싶은 행복한 동구’ 5대 공약 발표
AI·바이오 중심의 디지털 경제특구 추진
팔공산·금호강 명소화로 지역관광 활성화
주민 참여형 행정시스템으로 ‘소통 동구’ 구현

기사승인 2026-02-03 15:31:21
권기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3일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며 AI 기반 스마트도시 비전을 밝혔다. 권기일 부위원장 제공
권기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3일 제9대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기일 부위원장은 “정체된 동구 발전을 혁신적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스마트도시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구시의원, 대구교육청 대외협력실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행정과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정치·행정의 현장을 두루 경험한 만큼 동구가 가진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AI 디지털 스마트도시 구축 △맞춤형 복지와 교육 희망사다리 복원 △팔공산·금호강 등 천혜 자원 명소화 △교통·도시개발 사업 효율 추진 △주민 참여형 행정시스템 구축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혁신도시와 동대구벤처밸리를 AI·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팔공산 구름다리·케이블카, 금호강 동촌유원지 재정비 등 지역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호선을 모노레일 방식으로 변경하고, 3호선 혁신도시 연장과 트램 도입도 대구시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권기일 부위원장은 “동구의 주인은 주민이며, 주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는 ‘주민 일상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동구 미래를 함께 결정하겠다”며 “사람과 기업이 찾고 싶은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선거는 국민의힘 텃밭 내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출마를 선언한 권기일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함께 우성진 대구시당 부위원장,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 등이 유력 주자로 거론되며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우성진 부위원장은 ‘경제전문가’를 내세우며 팔공산·금호강을 연계한 관광·경제 특구 구상을 강조하고 있고, 차수환 전 의장은 동구의회 4선 경력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관광벨트 조성을 앞세운다는 점에서 각기 다른 색깔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장 등도 동구청장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