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품격 있게”…수성구, 통합돌봄 준비 착착

“살던 곳에서 품격 있게”…수성구, 통합돌봄 준비 착착

수성구형 통합돌봄 브랜드 ‘수성품안(安)에’ 확정
재택의료·일상돌봄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기사승인 2026-02-03 17:18:53
대구 수성구가 통합돌봄 브랜드 ‘수성품안(安)에’를 확정하고 오는 3월 2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가 의료·요양·돌봄 통합돌봄 사업을 하나로 묶은 브랜드 ‘수성품안(安)에’을 선보이고 오는 3월 27일 본격 시행한다. 

수성구는 제도 정비와 조직 구성, 민관협력 기반 구축 등 통합돌봄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수성품안(安)에’는 ‘살던 곳에서 품격 있는 삶이 이어지도록 지역이 품 안에 안아주는 돌봄’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번 사업은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이 시설이 아닌 집에서 존엄한 생활을 이어가도록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통합돌봄 조례 제정, 협의체 구성, 전담인력 배치, 수행기관 협력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왔다.

올해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를 신설한 것도 주목된다.

이 부서는 정책 기획과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며, 현재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 △재택의료센터 및 협력병원 업무협약 △동 담당자 교육 △유관기관 간담회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수성품안(安)에’는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을 세워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끊김없이 연계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의원·한의원 중심의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동 단위 일상돌봄 체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희망나눔위원회 등 민관 협력 기반이 함께 구축된다.

또한 수성못과 신천, 금호강 등 지역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건강·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살던 곳에서 노후 보내기(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최적의 돌봄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품안(安)에는 주민이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도 삶의 품격과 일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안아주는 모델”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