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기부 릴레이’ 뜨겁다…사랑의 기부 온도 122도 달성

경산시, ‘기부 릴레이’ 뜨겁다…사랑의 기부 온도 122도 달성

산불 피해·경기 침체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 훌쩍 넘어서
기업·단체·시민 잇단 기부 바람…‘나눔 도시 경산’ 이미지 굳혀

기사승인 2026-02-03 18:12:36
경산시가 시민·기업의 기부 릴레이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경산시청 제공 
경북 경산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산’을 슬로건으로 62일간 진행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초 산불 피해 모금과 경기 침체로 모금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년도 모금액의 80% 수준을 목표로 설정했음에도 목표 대비 122℃를 달성하며 지역사회 나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이에스동서㈜, ㈜비에스텍, ㈜에스디지엔텍, 경산농업협동조합, ㈜제이앤코슈, ㈜광진상사, ㈜국제단조, 미르건설㈜, 발효촌, 삼성스토어 경산점, ㈜스틸드림, 승원치과의원, 우성철강㈜, 해내다컨트리클럽㈜, 희성산업㈜ 등 지역 대표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며 모금 열풍을 이끌었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지난달 28일 1억원을 기부하며 나눔 열기를 달궜다. 

아이에스동서 배기문 대표이사는 “어려운 순간일수록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기부가 힘든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하루를 버틸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제이앤코슈는 1억8000만원 상당의 화장품 6000박스를 전달하는 등 ‘나눔 도시 경산’의 기부 릴레이를 이어갔다. 

여기에 착한가게, 착한일터, 경산사랑나눔 등 정기후원은 물론, 각 읍면동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 기부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며 지역의 나눔 온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기 침체와 각종 재난 등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자신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에 동참해 준 시민과 기업,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한 분 한 분의 정성이 모여 목표를 넘어서는 따뜻한 기적을 만들었고, 그 온기가 새해를 시작하는 경산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틀니 및 긴급 지원, 차량 지원 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명절 지원금, 행복금고 사업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과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