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안경원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한 결과, 공사 현안 해결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판단해 ‘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희봉)는 3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안경원 후보자의 전문성, 정책 비전, 리더십, 도덕성 등을 중심으로 업무수행 능력을 정밀 검증했다.
위원회는 특히 경남개발공사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진해 웅동1지구 조성사업 정상화 방안 △함안 군북일반산단 조성사업 관리 부실 문제 △창원 현동 공공주택 입주 지연에 따른 후속 조치 △수익성 개선과 자금 유동성 확보 전략 △조직·인력 운영 비전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영수 의원은 부채비율 개선과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 지역균형발전과 낙후지역 공공개발을 위한 자체사업 계획을 점검했고, 김태규 의원은 대규모 사업 리스크 발생 시 대응 전략과 자산 매각 이행 방안, 고령화·청년인구 유출 대응을 위한 공사 차원의 사업 추진 방안을 물었다.
박성도 의원은 행정 전문가 출신인 후보자가 공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와 군북일반산단 관리 부실 문제 해결 역량을 따졌으며 이재두 의원은 부채 관리와 자본금 확충, 경영평가 개선 및 조직 혁신 방안을 질의했다.
이춘덕 의원은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전략을, 이치우 의원은 웅동1지구 정상화와 골프장 운영 수익, 공사채 상환 계획, 민간사업자와의 소송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정수만·정쌍학·정희성 의원도 각각 안전경영, 갈등 조정 능력, 경영 책임성과 리더십 등을 검증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종합 검토 결과 안 후보자가 경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적합’ 의견을 채택했다.
서희봉 위원장은 "후보자가 공사의 난제를 해결할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는지를 집중적으로 검증했다"며 "도민의 기대가 큰 만큼 현장을 직접 뛰며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경영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소방위원회가 채택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5일 도의회 본회의를 거쳐 경상남도에 이송되며 도지사는 이를 참고해 최종 임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창원시의회 미래전략산업연구회, 창원 산업 고도화 방향 모색
창원특례시의회 미래전략산업연구회가 창원 산업 구조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청년과 고령 인구 유입을 동시에 고려한 산업 고도화 방향 설정에 나섰다.
창원특례시의회 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오은옥)는 3일 연구 주제 선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정책 연구의 방향성과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회가 추진할 정책 연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 분야 전문가 의견을 의정활동에 반영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산업 육성 논의를 넘어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창원시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적인 여건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기업에 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과 재정·기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산업 전환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체계적인 연구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오은옥 대표의원은 "미래 산업은 특정 분야만 육성해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연구의 출발점으로 충분한 논의를 통해 창원시 산업 고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연구 주제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전략산업연구회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전문가 자문과 착수보고회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창원시 산업 고도화 전략과 정책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