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해 교육예산 130억 투입,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강릉시 올해 교육예산 130억 투입,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진로·특색교육 및 학교시설 현대화 등 교육 경쟁력 강화
97개 학교 교육경비 보조 48억원, 교육특화사업 52억원,
교육발전특구사업 30억원 등 총 130억원 지원

기사승인 2026-02-04 14:48:39
강릉시가 올해 총 13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모습. 강릉시 제공

올해 강릉지역에 130억원의 자치단체 교육예산이 투입돼 진로·특색교육 및 학교시설 현대화 등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강릉시는 2026년 교육예산으로 130억원을 확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관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97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총 48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3일 교사·학부모·교육전문가 등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자들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2026년 교육경비 지원 내역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학생들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진로교육 사업’에 7억8000만원,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교별 개성을 살린 ‘특색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8억500만원,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초등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늘봄학교 지원 사업’에 7억7000만원이 각각 배정됐다.

강릉시가 올해 총 130억원 규모의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릉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모습. 강릉시 제공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선도 병행된다. 시·교육청이 재원을 분담하는 대응투자사업에 총 12억1300만원이 배정됨에 따라 금광초등학교 체육관 신축, 성덕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강릉해람중학교 농구장 및 육상트랙 바닥 교체 등 6개 사업이 진행되면서 노후화된 학교 체육 시설이 현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경비 보조금 외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특화 사업이 추진되면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가 갖춰질 전망이다.

교육특화사업에는 52억원이 투입돼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및 농산물 지원 사업(36억8900만원),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2억8000만원),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공형 스포츠클럽 육성 지원(2억8800만원),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강릉더나은교육지구 운영(2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함께 교육발전특구사업비 3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강릉시에서 집행되는 교육예산은 총 130억원 규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강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전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