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는 6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5587명) 대비 7.7%(430명)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인 6.2%를 1.5%p 앞지르며 뚜렷한 반등세를 입증했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는 5421건으로 전년보다 6.2%(315건) 늘었다. 결혼 증가가 곧장 출산으로 연결되는 지표상의 흐름이 확인된 셈이다. 이 같은 지표 개선은 광주시가 공을 들여온 생애주기별 정책과 실거주 여건 개선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했다.
광주시는 올해 저출생 대응을 위해 총 52개 과제에 2909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 “광주아이키움 2.0” 정책의 본격적인 가동이다. 양육 초기 소득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 4대 케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출산 전 지원에 그쳤던 정책의 범위를 자녀 양육 전반으로 넓힌 통합 돌봄 체제를 구축했다.
세부적으로는 아이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와 보육료·급식비 지원 인상, 누리과정 추가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대폭 늘렸다. 단순한 현금성 복지를 넘어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는 평가다.
최경화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2032년까지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분석된다”며 “향후 혼인과 출생 증가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촘촘하고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 아이가 안전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맘 편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