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관광 지원금으로 단체·철도 관광객 유치 박차

영천시, 관광 지원금으로 단체·철도 관광객 유치 박차

단체 관광객 유치 시 버스당 최대 30만원 지원
철도 연계 관광객엔 교통비·숙박비 추가 인센티브
KTX-이음 증편 따라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 추진

기사승인 2026-02-04 18:16:21
영천시가 관광 지원금으로 단체·철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2일부터 ‘관광 지원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와 철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영천시는 여행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지원 방식은 당일 관광과 숙박 관광으로 나뉘며, 당일은 버스 1대당 10만~30만원, 숙박은 1인 1박당 2만~3만원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단체 관광을 촉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철도 연계 관광 지원금’ 사업을 통해 KTX-이음 이용 관광객에게 교통비와 체험비를 1인당 최대 5만원, 숙박비 2만원까지 지원해 철도를 이용한 관광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영천시는 최근 KTX-이음 증편으로 철도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이번 지원 사업이 외부 관광객 유입 확대와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조건과 신청 방법은 영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영천시는 ‘별의 도시’ 콘셉트에 맞게 보현산 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중심으로 한 천문 체험 관광이 유명하다. 

보현산 정상에 자리한 보현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급 1.8m 광학 망원경을 보유한 연구 시설로, 영천을 천문·우주 관광도시로 알리는 상징 공간이다. 

산자락에 위치한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일반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별 관측 프로그램과 천체 전시를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 와인터널과 인근 와이너리 일대에서는 포도 수확 체험과 와인 시음, 와인학교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연간 수만 명이 찾는 와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치산계곡과 치산관광지는 팔공산 자락의 맑은 계곡과 캠핑장, 수도사·치산폭포 등과 연계된 힐링 여행지로, 여름철 물놀이와 사계절 자연휴양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