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경북대, 펫산업-축산 잇는 융합 인재 양성

대구한의대·경북대, 펫산업-축산 잇는 융합 인재 양성

반려동물산업학과·미래동물자원연구원 MOU 체결
낙농유제품 활용 펫푸드 개발 가능성 주목
지역산업 연계한 실천형 산학협력 모델 구축

기사승인 2026-02-04 18:22:14
대구한의대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장(왼쪽)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반려동물 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대구한의대학교와 경북대학교가 축산과 펫산업을 연결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북대 미래동물자원연구원과 산지생태축산 6차산업 전문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지난달 27일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을 기존 축산·식품·바이오 기술과 결합한 미래 성장 산업으로 확장하기 위해 융합 교육, 공동 연구, 산학협력,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과 함께 경북대 미래동물자원연구원이 주관한 학술심포지엄도 열렸다. 

이날 대구한의대 송광영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낙농유제품을 활용한 펫푸드 개발 가능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송 학과장은 유청단백질, 카제인, 발효유 성분 등이 가진 영양적·기능적 가치를 설명하며, 반려동물 고령화와 식품 알레르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유당·무유당 기능성 펫푸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김은중 경북대 미래동물자원연구원장은 “이번 협약과 학술 교류는 미래 축산과 반려동물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육·연구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광영 대구한의대 반려동물산업학과장은 “이번 협력은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 역량을 높이고, 반려동물 산업의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학은 향후 지역의 축산·식품 산업과 반려동물 산업을 연계하는 교육·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