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추진

경남교육청,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추진

사송발전추진협의회와 간담회…지역사회와 특수교육 여건 개선 논의

기사승인 2026-02-04 19:12:53 업데이트 2026-02-04 19:15:01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양산 지역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4일 양산시 동면 금송초·중학교에서 사송발전추진협의회와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학교 설립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증가로 기존 양산희망학교가 과밀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중도·중복 장애 학생이 원거리 통학이나 일반 학교 배치로 교육적 불편을 겪는 현실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공립 특수학교를 신설해 연령과 장애 특성에 맞춘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시 동면 사송리 일원에 총사업비 529억원을 투입해 32학급, 212명 규모로 조성된다. 교육청은 무장애(Barrier Free) 환경을 갖추고 통학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진로·직업교육 기반을 확충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자립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학교 설립에 따른 지역 여건과 우려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청은 향후 주민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양산제2특수학교는 양산 전역의 특수교육 수요를 균형 있게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학교"라며 "주민과 꾸준히 소통해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3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대–김해테크노밸리산단협의회 업무협약…취업 보장 프로그램 공동 추진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8일 김해테크노밸리산업단지협의회(회장 김당주)와 취업 보장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의회 소속 기업과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남대학교 취업 보장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 보장 프로그램은 학생이 대학에서 이론 교육을 이수하는 동시에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병행하는 현장 기반 인재 양성 제도로 재학 중 취업 연계와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업 보장 프로그램 공동 추진 △지역 산업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협력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사항 △기타 필요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호석 경남대학교 대외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협의회 소속 기업과 대학이 실질적으로 소통하며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취업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무 학습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고교–대학–지자체 협력 성과 공유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지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고교–대학–지자체 연계 교육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경남 RISE센터가 주최하고 경남대학교를 비롯해 경상국립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컨소시엄 참여 대학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지역 고등학교 진로부장과 교육과정기획부장 교사 등 고교–대학 연계사업 관계자와 대학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지역인재육성지원사업 1차년도 추진 성과를 중심으로 대학별 운영 결과와 고교–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사례가 소개됐으며,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남대학교는 교과·비교과 전반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교과 영역에서는 2026년 운영을 앞둔 물리학실험과 화학실험 과목과 학교 밖 교육과정으로 개발된 프로그래밍, 사물인터넷·센서제어 과정을 공유했다. 비교과 분야에서는 2026학년도 개설이 확정된 미래자동차 분야 7개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해 전공 탐색부터 심화 학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 구조를 강조하고 교육청·지자체·RISE 사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서 역량을 키우고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경상국립대학교는 미래자동차 분야 진로 정보 제공과 선택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국립창원대학교는 공학융합학부 전공 이해를 위한 핵심기초 강의와 지역인재 리더십 특강, 선배와의 만남을 포함한 스타트 캠프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인제대학교는 고교학점제 교육과정 연계를 위한 MOU 협약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내 정주로 이어지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