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스타기업 육성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키운다

함안군, 스타기업 육성으로 청년 창업 생태계 키운다

기사승인 2026-02-04 22:21:25 업데이트 2026-02-05 14:01:50
지방 소멸과 청년 유출이 전국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함안군이 ‘청년 창업’을 지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함안군은 우수 청년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 1차 서류심사 결과, 총 7개 기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21개 기업이 신청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 내 청년 기업가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창업을 통해 지역에 정착하려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 기업을 지역 대표 스타기업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함안군의 중장기 전략 사업으로,. 사업 운영은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아 전문성과 체계성을 강화했다.

1차 심사는 산학협력단 소속 교수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신청 자격 여부를 비롯해 사업계획의 구체성,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된 7개 기업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첫 단계 교육과 1대1 전문가 사전 상담을 통해 성장 단계별 전략과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게 된다.

이후 오는 23일 2차 대면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곳 안팎의 기업이 선정되며 최종 선정 기업에는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등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과 함께 성장 단계에 맞춘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과 대도시 박람회 참가 등 외부 연계 지원도 병행된다.

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자생력을 갖춘 지역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다변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문수 혁신전략담당관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신청은 지역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 의지와 정책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방증”이라며 “창업 이후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행정과 전문가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을 지역 혁신의 핵심 축으로 삼아 ‘도전할 수 있는 지역’, ‘머물고 싶은 지역’으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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