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 내년 완료…"에너지 불균형 해소"

인제군, 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 내년 완료…"에너지 불균형 해소"

기사승인 2026-02-05 12:23:23
인제 천도리 LPG 공급망(쿠키뉴스 DB)
강원 인제군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내년까지 완료된다.

5일 인제군에 따르면 LPG배관망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남면과 기린면의 시내구역을 중심 으로,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남면 신남리에는 LPG 저장탱크 4개소와 함께 약 11.6km 구간에 공급관로가 설치되며, 기린면 현리에는 LPG 저장탱크 4개소와 약 13.2km 구간의 공급관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제군이 2018년부터 792억원을 투입해 '읍·면 단위' 대상으로 추진해 온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완료하게 된다.

인제군은 이후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외각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2개 마을씩 선정해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지역내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LPG배관망 구축이 완료될 경우 기존 LPG용기나 실내 등유 사용 대비 연료비를 약 30~40%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주거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사업에는 단순한 배관 설치를 넘어 가스 보일러 교체, 금속배관 설치, 가스안전차단기(타이머콕) 설치 등이 함께 포함돼 있어, 노후 설비로 인한 가스 누출이나 화재 등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통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개별 LPG 용기를 배달받아 사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저장탱크와 배관을 통한 집단공급 체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농어촌 에너지복지 사업이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