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전남광주특별시 3극 발전 전략’ 제안

강성휘 ‘전남광주특별시 3극 발전 전략’ 제안

광주 ‘교육 기반 문화수도’ 전남 동부 ‘산업기반 경제수도’ 전남 서부 ‘에너지기반 행정수도’
통합 주청사 남악으로…‘광주 1극화’ 우려 해법 “결정 유보는 회피, 갈등 키우는 무책임 행태”
의회 남악청사, 통합 의회 수용 가능 행·재정적으로 합리적…의회 있는 곳에 통합시장 있어야

기사승인 2026-02-05 13:52:10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전남광주특별시를 3극 발전 전략으로 설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전남광주특별시를 3극 발전 전략으로 설계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주청사는 반드시 남악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유보는 회피이며, 회피는 갈등을 키운다”며 “청사 위치 결정을 차기 시장에게 넘기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강 부의장은 5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극 체제를 다극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국가전략위에서 설계돼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3극 발전 전략으로 광주시는 ‘교육 기반 문화수도’, 전남 동부권은 ‘산업 기반 경제수도’, 전남 서부권은 ‘AI·에너지 기반 행정수도’로 개발해 각 지역이 경쟁하는 구조가 아니라, 각자의 역할이 분명한 기능 분담형 통합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강 부의장은 통합 특별시의 주청사는 남악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 청사는 23명 정수에 맞춘 공간으로, 전남도의회 61명을 포함한 통합의회 수용은 비효율적이라며, 남악은 통합 의회 100여 명의 의원이 회의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수용 여건을 갖추고 있어 행정·재정적으로 가장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통합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광주 1극화 우려를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역자치단체에서 집행기관과 의회가 다른 권역에 존재한 사례는 없다”며 “의회가 전남에 위치한다면 통합시장의 근무거점 역시 전남에 두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도 광역 교통체계 구축으로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또, 전남 서부권은 해상풍력, 재생에너지, 영농형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 산업을 결합할 수 있는 대한민국 유일의 에너지 전략 거점이라며, 서부권이 단순한 에너지 공급지가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정주와 도시 성장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혁신의 중심이 돼야 통합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특별법에 담긴 재생에너지 인허가 특례, 국가첨단전략산업 우선 지원 조항은 서부권을 AI·에너지 기반 행정수도로 육성하라는 명확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