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재선 가도 ‘파란불’

장세일 영광군수 재선 가도 ‘파란불’

YT신문 여론조사, 본선 경쟁력 44.2% 2위와 ‘더블 스코어’…당선 가능성 34.5%

기사승인 2026-02-06 09:41:44
차기 영광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에서 장세일 영광군수가 30.8%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밖 우위를 기록했다. 이어 장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내 적합도(32.0%)와 당선 가능성(34.5%)에서도 2위권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려 선두를 유지했다. /YT신문

6월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가 각종 지표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며 1강 체제를 굳히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2위권에서는 예비주자 4명이 불과 1%p 격차 내에서 다투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광 지역신문사인 YT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2일부터 4일까지 영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영광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장세일 군수가 30.8%를 기록해 2위권 후보들을 오차범위(±3.5%p) 밖으로 크게 따돌렸다.

관심을 모았던 2위 싸움은 시계제로 상태다. 장기소 영광군의원(12.2%), 김혜영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12.1%), 김한균 영광군의원(11.7%), 이석하 진보당 후보(11.3%)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는 모양새다.

선두인 장 군수와 2위권 후보 간의 격차는 18%p 이상 벌어졌으나 2위부터 5위까지의 격차는 1%p 미만에 불과해 향후 단일화 여부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장세일 군수의 우위는 본선 경쟁력 조사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석하 진보당 후보, 정원식 조국혁신당 후보와의 3자 가상대결을 상정한 질문에서 장 군수는 44.2%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이석하 후보(21.6%)와는 두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으며, 정원식 후보는 9.2%에 머물러, 다자구도보다 본선 대결 시 장 군수에게 표심이 결집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지역 정가에서는 장 군수의 독주 배경으로 ‘정책 체감도’를 꼽는 분위기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기본소득’과 전 군민 대상 ‘100만 원 민생경제회복지원금’ 정책이 바닥 민심을 다지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3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표에서 장세일 영광군수가 44.2%의 압도적인 본선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 2위인 이석하 후보(21.6%)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YT신문

당선 가능성에서는 장세일 대세론이 확인됐다. 장 군수는 당선 가능성에서도 34.5%의 선택을 받아 자신의 단순 지지율(30.8%)보다 3.7%p 높게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장 군수의 재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이다.

이어 김혜영(12.1%), 김한균(11.4%), 장기소(11.3%), 이석하(10.2%) 후보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장 군수와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 조사 역시 장세일 군수가 32.0%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김혜영(15.6%), 장기소(13.4%), 김한균(12.5%)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지율에 안주하지 않고 영광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군수로서 정책과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80%)와 유선전화 RDD(2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0.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통계 보정은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