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주형마스' 시행 4개월 만에 이용객 56만 명 돌파

진주시, '진주형마스' 시행 4개월 만에 이용객 56만 명 돌파

환승 마일리지 이용자 1만 명 넘어…교통비 절감⋅대중교통 편의 향상 호평

기사승인 2026-02-05 16:59:07 업데이트 2026-02-06 05:05:22
경남 진주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 중인 광역환승할인 통합교통서비스 '진주형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시행 4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56만 명을 돌파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형마스'를 통해 환승 마일리지를 적립한 이용객은 총 1만 104명으로,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614만 원에 달한다. 이는 시민과 방문객의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입증하는 수치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주형마스'는 '티머니GO'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외버스와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앱에서 예약·결제·이용할 수 있는 통합교통서비스다. 전국에서 고속·시외버스, 철도, 항공 등을 이용해 진주시를 방문한 후 택시, 시내버스, 하모콜버스로 환승할 경우 시내버스 요금만큼 환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간 진주형마스를 이용해 진주를 방문한 이용객은 56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환승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한 이용자는 1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국 단위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통수단 간 환승 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광역 환승 할인제도는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는 티머니GO 내에 진주형마스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진주 지역 내 교통수단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요 관광지 정보와 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 창원, 거제, 순천 등 인근 지역에서 월 20일가량 진주로 통학하거나 통근하는 학생과 직장인의 경우 연간 최대 79만 2000원 이상의 교통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경기, 대전 등 수도권과 타 지역에서 관광이나 업무 목적으로 진주를 방문할 경우에도 환승 시마다 1650원의 광역 환승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진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진주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티머니GO'를 통한 광역 교통수단 이용과 함께 '진주형마스' 환승 할인 혜택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티머니GO를 통해 광역 교통수단을 이용해 진주를 오가는 인원이 월평균 12만 명 이상"이라며 "향후 KTX와 일부 시외버스 노선까지 연계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관광지 할인 및 연계 서비스 확대,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를 추진해 광역 환승 마일리지 이용객이 전국적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