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순이익 2배 ‘껑충’…리테일·IB 쌍끌이

신한투자증권, 순이익 2배 ‘껑충’…리테일·IB 쌍끌이

IB종합금융부 신설 운영

기사승인 2026-02-05 18:32:17
신한투자증권 전경. 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증시 활황과 투자금융(IB) 부문 개선에 힘입어 1년 새 순이익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16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85억원으로 73.3% 증가했고, 매출액(영업수익)은 1조6333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9% 감소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수수료 기반 수익 확대가 있다. 연간 수수료 수익은 9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국내외 주식 위탁수수료가 45.2% 급증한 5639억원을 기록했고, 금융상품 관련 수수료 수익도 723억원으로 14.3% 늘었다.

IB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IB 수수료 수익은 1794억원으로 6.7% 증가했으며, 상품운용손익은 1470억원으로 54.3% 뛰었다. 이자손익은 5723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기타영업이익은 984억원으로 4.0% 줄었다.

영업비용은 1조1448억원으로 3.2% 증가했고, 수수료비용은 1894억원으로 26.6% 늘었다. 대손상각비는 1166억원으로 14.6% 감소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증시 호조로 거래대금이 늘면서 주식 위탁수수료가 증가했고, IB 수수료와 상품운용손익 개선이 맞물려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생산적 금융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조직개편과 함께 ‘IB종합금융부’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IB종합금융부는 CIB총괄사장 직속 조직으로 중소·강소기업과 인공지능(AI)·반도체·헬스케어·친환경 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업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성영 기자
rssy0202@kukinews.com
임성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