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K-민주주의연구소가 3·15의거 당사자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남기며 지역 민주주의 1차 사료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경남대학교 K-민주주의연구소는 4일 고운관 516호 연구소에서 ‘3·15의거 증언 채록 및 질의응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1960년 3·15의거 당시 마산상고 2학년 학생으로 참여했던 이우태 경남대학교 명예교수(3·15의거정신계승연대 회장)를 초청해 당시의 경험과 기억을 구술 증언 형태로 기록·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성기 고문, 정은상 소장, 지주형 부소장, 조정우 학술위원장 등 연구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소장 인사말, 증언자 소개, 증언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증언은 전 과정이 녹취돼 향후 연구소의 핵심 학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우태 명예교수는 증언을 통해 당시 마산 지역의 긴박했던 현장 분위기와 학생들의 참여 과정, 3·15의거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경남대학교가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후배 세대가 지역과 대학의 민주주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상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연구소가 직접 1차 자료를 생산하는 증언 채록 사업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오늘의 증언이 과거의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민주주의의 책임과 가치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민주주의연구소는 앞으로도 3·15의거를 비롯한 지역 민주화운동 관련 증언 채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술 연구와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대, 제4회 한마사회봉사대상 시상…장순자 학생·허선아 조교 대상
경남대학교가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한 대학 구성원을 격려하기 위한 사회봉사 시상식을 열고 우수 봉사자를 선정했다.
경남대학교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정우창·학생처장)는 지난 3일 본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제4회 한마사회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마사회봉사대상’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전한 재학생과 교직원의 봉사활동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봉사 실적을 바탕으로 공모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재학생에게 수여되는 총장상 15명과 교직원에게 수여되는 사회봉사센터소장상 8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재학생 부문 대상은 토털뷰티디자인학과 장순자 학생이, 교직원 부문 대상은 경찰학부 허선아 조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토털뷰티디자인학과 2학년 장순자 학생은 제3회 한마사회봉사대상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수상하며 꾸준한 봉사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홍정효 교학부총장은 "한마사회봉사대상은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체득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라며 "이번 시상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대 RISE사업단, ‘2025 G-STAR 글로컬 대장정 경진대회’ 공동 개최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역가치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글로컬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최선욱)은 지난 2일 대전대학교 하나컨벤션홀에서 ‘2025 G-STAR 글로컬 대장정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자원 판로 발굴을 기반으로 한 창업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국창업교육협의회와 경남대, 한국공학대, SCOUT 수도권 및 일반대 사업단 등이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 21개 대학에서 약 110여 명의 재학생(19개 팀)이 참여했다.
경남대를 중심으로 기획·운영 중인 G-STAR 프로그램은 대학연합형 실전 창업 프로그램으로 1회 제조 창업, 2회 해양 스타트업, 3회 지역 문제 해결 등 회차별 핵심 콘셉트를 중심으로 국내외 문제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 창업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19일 열린 부트캠프와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진행된 ‘G-STAR 글로컬 대장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각 대학이 위치한 지역의 농수산물 자원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창업 아이템을 기획·고도화했다.
학생들은 △지역 자원 비즈니스 모델 개발 △현지 조사 △한·중 대학생 연합 활동 △제조기업 탐방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수행했으며 특히 중국 ‘대공방’과의 협약을 통해 창업 육성과 교육 분야에서 학술·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진대회 시상 결과, 경남대와 경남도립거창대 연합팀인 2조가 ‘사과·샤인머스캣 부산물 업사이클링 가죽’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1조는 ‘남해 멸치&듀얼 한식 밀키트’를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김승현 경남대 창업지원센터장(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은 "전국 단위 대학연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학생들의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와 글로컬 창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