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자산가 유출’ 대한상의 자료에 “고의적 가짜뉴스”

李대통령, ‘자산가 유출’ 대한상의 자료에 “고의적 가짜뉴스”

기사승인 2026-02-07 14:00:48
7일 이재명 대통령 X 캡쳐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국의 자산가 탈출 현상이 급증했다는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에 대해 “고의적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언론사 칼럼을 첨부하며 “사익도모와 정부정책 공격을 위해 가짜뉴스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더구나 법률에 의한 공식단체인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런 짓을 공개적으로 벌인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썼다.

해당 칼럼은 지난 3일 대한상의가 발표한 ‘상속세수 전망분석 및 납부 방식 다양화 연구’ 보도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는 내용이다.

대한상의의 연구에는 지난해 한국을 떠난 고액 자산가가 2400명으로 전년 대비 2배로 급증하는 등 세계에서 4번째로 많다는 내용이 실렸다. 조사 주체가 외국의 이민 컨설팅 업체인 데다 조사 방식도 부실해 믿기 어렵다는 게 칼럼의 논지다.

이 대통령은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장치를 만들어야겠다”며 “정책을 만드는 주권자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는 고의적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이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