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근로자·유학생과 함께 ‘떡 나눔 축제·말하기 대회’

방글라데시 근로자·유학생과 함께 ‘떡 나눔 축제·말하기 대회’

대전노사상생발전협의회·한국노총 전국외국인산업노동조합 충청권본부

기사승인 2026-02-08 16:15:46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떡 나눔 축제 & 어린이 말하기 대회’가 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본부 회관에서 열렸다.

대전노사상생발전협의회와 한국노총 전국외국인산업노동조합 충청권본부가 마련한 대전지역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떡 나눔 축제 & 어린이 말하기 대회’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8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본부 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전에서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방글라데시 출신 유학생과 근로자 등 약 700여 명으로 구성된 대전방글라데시커뮤니티의 교류와 화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떡 나눔과 함께 방글라데시 전통 음식인 쌀가루를 베이스로 한 피타(Pitha), 찐 떡 바파 피타, 튀긴 떡 한데시 떡 나눔과 판매도 이루어졌다.  

또 벵골어와 한국어 어린이 말하기 대회가 열렸으며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정보 안내와 비자·체류 제도, 임금체불, 취업 컨설팅 등 종합 상담실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노사상생발전협의회 김홍욱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주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전국외국인산업노동조합 김홍표 충청권 위원장은 "외국인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주노동자와 내국인이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오토셰프㈜, 유성플랜트치과, ㈜인코비즈를 비롯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 후원자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졌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