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설문조사, 2026년 설 연휴 평균 4.72일…전년보다 1.47일 감소

경남경총 설문조사, 2026년 설 연휴 평균 4.72일…전년보다 1.47일 감소

기사승인 2026-02-09 01:11:54 업데이트 2026-02-09 02:09:10

올해 설 연휴가 짧아지고 기업 체감경기는 악화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가 관내 5인 이상 기업 1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 연휴 실태조사’ 결과,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4.72일로 전년(6.19일)보다 1.47일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는 주말과 겹치지 않아 임시공휴일이 없으며 토·일요일을 포함해 5일 휴무하는 기업이 67.88%로 가장 많았다. 반면 6일 이상 휴무하는 기업은 6.57%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 4.22일, 300인 미만 기업 4.75일이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4.83일, 비제조업 4.53일로 나타났다. 임시공휴일이 없으면서 업종·규모를 가리지 않고 전반적으로 연휴 일수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설 상여금 지급 여부 조사에서는 67.15%의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응답해 전년(70.07%)보다 2.92%p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2.09%, 비제조업 58.82%로 제조업이 13.27%p 높았으며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 67.97%, 300인 이상 기업 55.56%로 중소기업 비율이 더 높았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만 지급(74.73%)**이 가장 많았고 사업주 재량에 따른 별도 상여금 지급(23.08%), 정기·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2.20%) 순이었다. 지급 수준은 ‘전년과 동일’이 91.30%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설 경기 전망과 관련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59.12%로 가장 많았고 ‘악화될 것’ 27.74%, ‘매우 악화될 것’ 3.65%를 포함해 악화 전망은 31.39%에 달했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8.03%에 그쳤다.

규모별로는 ‘경기 악화’ 응답이 300인 미만 기업(32.03%)에서 300인 이상 기업(22.22%)보다 높았고 업종별로는 제조업(32.56%)과 비제조업(29.41%)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상·하반기 경기 전망에서는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2.04%로 가장 높았다. ‘하반기가 더 안 좋을 것’ 21.90%, ‘하반기가 더 좋을 것’ 16.06%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64.71%)과 제조업(60.47%) 모두 상·하반기 경기 흐름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경영실적 전망에서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63.50%, 62.05%로 나타났다.

매출액의 경우 ‘감소할 것’ 40.88%, ‘비슷할 것’ 22.63% 순이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감소’ 39.42%, ‘비슷’ 22.63%로 집계됐다. 다만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매출 증가 전망이 55.56%로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응답도 나타났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