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취업률 60.4%…부·울·경 4년제 대학 중 최고 기록

경남대 취업률 60.4%…부·울·경 4년제 대학 중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26-02-09 01:55:42 업데이트 2026-02-09 02:09:33

경남대학교가 취업률 60.4%를 기록하며 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대학 가운데 졸업생 2500명 이상 기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재학생 중심 실무형 교육과 체계적인 취업 지원이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취업률 정보공시 자료(2024년 12월 31일 기준)’에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교육의 질 제고와 취업 지원 체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남대는 ‘학생 성공’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전공 교육과 현장 경험을 결합한 실무형 교육 환경을 구축해 왔다.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재학 중 현장 경험 확대와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해 왔다.

특히 현장실습학기제 운영 성과가 두드러진다. 현장실습학기제 참여 학생의 취업률은 비참여 학생보다 최대 13%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재학 중 현장 경험이 취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대는 재학생 수 대비 표준현장실습 참여 횟수에서 2024년 공시 기준 393회, 2025년 공시 기준 265회를 기록하며 경남지역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남대는 2025년 ‘경상남도 현장실습 지원사업’ 참여 대학 가운데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한 선순환 고용 모델 구축 우수사례로 소개됐으며 한국산학연계현장실습지원협회 주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은상, 2025년에는 동상을 추가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일학습병행 특화대학사업단을 통해 2025년 동남권에서 유일하게 일학습병행 특화대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화대학사업에서 신규 도입된 자율형 훈련과정 역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이다. 2025년도 운영 실적은 참여기업 37개, 학습근로자 87명으로 목표 인원 대비 133.8%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수치다.

박태현 인재개발처장은 "이번 취업률 성과는 현장실습학기제와 일학습병행 등 재학 중 실무 경험을 강화해 온 교육 체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실습지원센터와 KAP사업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을 긴밀히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핵심 파트너 참여

경남대학교 디지털공연영상학과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선정 작품은 경남대가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는 창작뮤지컬 ‘여명’이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은 문예회관을 지역 공연 콘텐츠의 기획·제작과 브랜드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시·도 95개 문예회관이 선정됐으며 경남대와 산학협력을 이어온 경남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도 포함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원이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연출, 무대 운영,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대학 교육과 지역 문예회관 제작 시스템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창작뮤지컬 ‘여명’은 지난해 3·15아트홀 소극장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은 항일 서사 콘텐츠로, 올해는 대극장 무대로 확대해 라이브 연주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대 개교 80주년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상해 임시정부청사 건립 100주년을 맞아 작품의 역사적 의미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경남대 디지털공연영상학과는 2012년부터 창원문화재단 3·15아트홀과 산학협력을 이어오며 지역 공연 제작 현장에 대학의 교육 역량을 안정적으로 접목해 왔다. 학생들은 연출 보조, 무대 운영 실습, 홍보 영상·이미지 콘텐츠 제작 등 핵심 역할을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실질적인 현장 교육 성과를 쌓아왔다.

이 같은 협력 모델은 2023년 창작뮤지컬 ‘창수책방’이 민·관·학 협력 우수사례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참여 학생들의 공연·제작 분야 진출 사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유영재 디지털공연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은 개교 80주년을 맞은 경남대학교가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 현장과 본격적으로 연결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작 과정에 참여하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문화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관내 우수 어린이급식소 시상…위생·영양관리 실천 확산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위탁 운영하는 창원시Ⅱ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25년 센터 참여 우수급식소’를 선정하고, 관내 우수 급식소 28곳에 상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선정은 어린이급식소의 위생·안전·영양관리 실천율을 높이고 센터가 추진하는 교육과 사업에 대한 현장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원시Ⅱ센터는 매년 전체 관리 대상 급식소 가운데 상위 5%를 선정해 현장 실무자의 사기 진작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평가는 위생·안전·영양관리 지표 적합률, 온라인 교육 이수율, 센터 사업 참여도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심사는 △국공립·법인·민간·직장 어린이집 및 유치원 △가정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으며 총 28개소가 우수급식소로 선정됐다.

정지영 창원시Ⅱ센터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Ⅱ센터는 창원시와 창원문성대학교가 위·수탁으로 운영하는 기관으로 2013년 개소 이후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 지원을 수행해 왔다. 2024년부터는 영양사가 없는 장애인복지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급식 관리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