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AI 토큰 관리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동안 학생들이 매달 구독료를 내야만 접근할 수 있었던 고성능 유료 생성형 AI 서비스를 대학 시스템 안으로 끌어와, 학번 로그인만으로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에는 GPT-5와 함께 구글 제미나이, 앤스로픽 클로드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최신 생성형 AI 모델 6종이 탑재됐으며, 학교는 이후 모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 중에서 과제 작성, 프로그래밍, 콘텐츠 기획, 이미지 생성 등 각자의 학습 목적과 전공에 가장 적합한 AI를 골라 쓸 수 있어, 일상적인 학습 도구이자 실습 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플랫폼은 교내 통합인증(SSO) 시스템과 연동돼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학번으로 로그인하면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학교 시스템이 낯선 신입생을 위해 직관적인 통합 대시보드를 제공, 입학과 동시에 AI를 자연스럽게 학습 환경에 녹여 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운영 방식은 ‘토큰(Token) 기반 관리 시스템’이 뒷받침한다.
학생마다 수강 과목과 전공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토큰이 자동 배정되고, 수업이나 비교과 프로그램이 끝나면 토큰이 회수되는 구조로, 교육 과정과 연동된 효율적인 사용 관리가 가능하다.
이렇게 배정된 토큰을 통해 학생들은 전공 수업은 물론 팀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창업 활동 등 다양한 교육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직접 다루며 실습 역량을 키우게 된다.
대구대는 이번 플랫폼 구축이 고가 유료 서비스에 대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활용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중요한 기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이제 대학의 경쟁력은 학생들이 어떤 수준의 AI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최신 AI 기술을 먼저 경험하고 이를 학습·연구·실무로 연결해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