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포항시,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

부모 소득 제외 등 입주 기준 완화
일반 청년 선발 비율 80%로 확대...타 지역 청년 40% 배정

기사승인 2026-02-09 13:27:15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시는 청년,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입주 기준을 대폭 낮췄다.

시에 따르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천원주택 100세대 모집 공고를 내고 다음달 5~6일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LH 임대주택을 재매입해 청년들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원에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다. 입주자는 2~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부모 소득·재산 유무를 따지지 않고 오직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을 고려한 것.

이는 자립을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선발 비율도 조정됐다.

시는 일반 청년의 입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순위 저소득층 대상 20%, 2순위 일반 청년 80%로 배정했다.

특히 일반 청년 물량 중 40%를 다른 지역 거주 청년에게 할당해 외부 인구 유입을 꾀한다.

당첨자는 6월 24일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거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시는 매년 100세대씩, 2029년까지 500세대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