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창업부터 주거·결혼까지 청년정책 패키지 가동

청송군, 창업부터 주거·결혼까지 청년정책 패키지 가동

예비창업가 1인당 최대 1200만원, 월세·전세보증금 지원 강화
2년 저축 시 군이 동일액 지원…스몰웨딩 300만원 지원도

기사승인 2026-02-09 13:29:31 업데이트 2026-02-10 09:53:07
청송군청. 청송군 제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청송군의 청년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군은 고물가·고금리로 청년층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창업·주거·취업·결혼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청년 정책 패키지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먼저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창업·취업 지원을 강화한다. 19세부터 39세까지 예비 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창업활동비를 지원하고, 전용 공간과 전문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자기역량 강화 사업도 확대한다.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토익, 국가기술자격증 등 각종 자격증 응시료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올해 신설했다. 공통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청년 소모임 지원도 병행해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힌다.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지역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는 12개월간 월 최대 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 지원에도 나선다. 청년 월세지원사업과 청년 신혼부부 월세지원사업을 통해 월 최대 20~3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시행해 최대 40만원까지 환급한다. 

또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미혼 청년이 2년간 480만원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지원하는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도 추진한다. 만기 시 혼인 상태일 경우 결혼축하금 12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결혼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통해 연 소득 1억원 이하 신혼부부에게 전세보증금에 대한 이자를 최대 5.5%까지 지원한다.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신설해 하객 100명 이하의 스몰웨딩을 진행한 부부에게 예식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20대 신혼부부에게 가전·가구 구입비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20대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통해 초기 정착 부담을 낮춘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며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