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S는 중동 및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사우디 왕실이 공식 후원하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이 국방력 현대화와 자주국방 역량 강화를 추진함에 따라, WDS는 K-방산 수출과 지역 방산 협력을 논의하는 핵심 마케팅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우리 공군에 전력화 예정인 KF-21의 해외 수출 가능성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FA-50, LAH 등 주력 항공기와 초소형 SAR 위성, 무인기 등 미래 항공우주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 및 항공·우주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KF-21은 개발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이 TEAM Korea 컨셉으로 공동 전시를 운영하며, 성능 우수성과 국산화 품목,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강조한다. KAI의 KT-1, T-50 항공기는 이미 이라크, 튀르키예, 세네갈 등 MENA 지역에서 운용 중이며, 한국형 기동헬기 KUH는 이라크에 첫 해외 수출되는 등 중동 지역에서의 신뢰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생산과 기술 협력을 유도하는 'Vision 2030' 정책을 추진 중이며, KAI는 이에 부합하는 장기적 전략적 파트너로 다양한 협업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사우디 공군사령관이 KAI 사천 본사를 방문해 KF-21 시범비행과 양산 시설을 관람하고, 주요 항공 플랫폼과 유지·보수(MRO), 교육·훈련 체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차재병 대표는 "사우디는 전투기 도입뿐 아니라 위성, 무인기 등 미래 산업에도 관심이 매우 높다"며, "WDS 참가를 계기로 주력 사업 수출을 본격화하고, 중동 지역에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