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문화, 삽량에 미친 영향 견줘본다"…양산 금동관·경주 금관 양산시립박물관서 특별 전시

"신라 문화, 삽량에 미친 영향 견줘본다"…양산 금동관·경주 금관 양산시립박물관서 특별 전시

국립경주박물관 공동 '삽량, 위대한 양산' 3월 6일 오픈

기사승인 2026-02-09 17:51:00 업데이트 2026-02-10 12:59:55
양산 북정리 출토 금동관. 

양산시 북정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관과 경주 금관총 금관이 함께 양산을 찾는다. 시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해를 맞아 이뤄지는 이번 전시는 양산시립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 공동 특별기획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을 열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국립박물관 금동관을 지역 공립박물관이 대여해 특별기획전이 마련된 것은 최초의 사례다. 

9일 양산시립박물관에 따르면 국보로 지정된 경주 금관총 금관과 현재 리움미술관에서 소장중인 양산 북정동 고분군 출토 추정 금동관이 오는 3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전시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금동관뿐만아니라 총 124건 473점의 유물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특히 경주에서 출된 국보급 유물인 금관총 출토 금관과 삽량지역 지배층 고분에서 출토된 금관총이 비교 전시 되면서 공통점과 차이, 위계와 교류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눈길을 끈다. 신라 문화가 삽량 지역에 미친 영향과 지역 지배층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경주 금관총 출토 금관. 

이지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사는 "최근 APEC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천마총 출토 금관 모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면서 금관 전시가 대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며 "경주와 양산에서 출토된 유물을 동시에 견주어 볼 수 있는 매우 귀한 기회다. 양산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모색해볼수 있는 이번 전시로 양산이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산시 전국 우수중학 초청 야구대회 13일까지 개최

양산시는 전국 중학 야구 유망주들의 기량 향상과 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해 '제12회 양산시장배 전국 우수중학 초청 야구대회'를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18개 중학 야구팀, 약 4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경기는 범어2구장, 강민호야구장, 삽량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본 대회는 개회식 없이 경기 중심으로 운영되며, 각 구장에서 오전 9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에 경기가 진행돼 하루 3경기씩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콜드게임 없이 7이닝으로 진행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충분한 실전 경험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전국의 우수 중학 팀들이 대거 참가하는 만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대회는 장기간 진행되는 만큼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져 지역 상권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은영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대회가 유망주 선수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지도자들에게는 선수 발굴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 양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신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