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 강점 살린 미래 전략, 입법·제도로 뒷받침"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경남 강점 살린 미래 전략, 입법·제도로 뒷받침"

기사승인 2026-02-09 18:34:06

경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이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남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입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학범 의장은 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경남 전망 2026’에 참석해 경남의 미래 비전과 도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남연구원이 주최했으며,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도·도의회, 유관기관, 대학, 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남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이관옥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가 싱가포르식 개발 모델을 사례로 ‘경남 미래 도약을 위한 개발 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경남 발전 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최 의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 탄소중립,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으로 세계 경제가 거대한 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경남은 조선·항공우주 산업, 스마트산단, 디지털 산업 기반이라는 강점을 살려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는 오늘 논의된 다양한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제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과 예산,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이 도전하고 청년이 미래를 꿈꾸며 세계와 경쟁하는 경남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욱 경남도의원, ‘경남형 저출산 대응 모델’ 연구 착수…공공 지원 다변화 추진

경남도의회 정재욱 의원이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한 난임 지원 모델 연구에 착수하며 경남형 저출산 대응 정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국민의힘·진주1)은 9일 ‘경남 웰니스 관광지를 활용한 난임 지원 방안 연구’ 착수 간담회를 열고 연구 추진 방향과 지원모델 설계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연구원 신동철 책임연구위원, 박득희 연구위원을 비롯해 경남한의사회 어인준 부회장, 경남여한의사회 변혜진 회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하반기 정 의원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정책연구과제로 기존 의료시술 중심의 난임 지원에서 벗어나 한방치료, 심리·생활관리, 휴식과 회복을 포함한 통합형 공공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정 의원은 "출산 고령화와 스트레스, 환경·생활습관 변화로 난임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지원은 여전히 시술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시술 전·후 전 과정에서 가임력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다각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은 웰니스 관광지와 한방·치유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이를 난임 지원과 연계해 ‘치유·회복·체류’가 결합된 통합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는 도내 난임 지원 현황과 수요를 분석한 뒤 웰니스 관광지 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대상 기준과 사업비 산정, 효과 평가 지표를 포함한 시범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어인준 경남한의사회 부회장은 반복 치료로 인한 난임부부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언급하며 한방치료가 의료시술을 보완하는 회복·관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혜진 경남여한의사회 회장은 "임신은 시술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준비 단계부터 생활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동철 책임연구위원은 "경남이 보유한 웰니스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난임 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공공정책으로 구조화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저출산 문제는 단편적 대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남형 공공 난임지원의 폭을 넓히고 지역 맞춤형 저출산 대응 전략과 함께 웰니스 산업의 부가가치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해 11월 도정질문을 통해 경남의 자연환경과 한방산업을 활용한 출산장려 정책 발굴 필요성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당시 제안을 구체적인 정책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