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생필품 드립니다" 춘천 '그냥드림' 안착

"먹거리·생필품 드립니다" 춘천 '그냥드림' 안착

신청·심사 없이 긴급 생계 지원
시범사업 이어 5월 본사업 전환

기사승인 2026-02-10 11:23:30
춘천 교동 도시재생공유공간에 마련된 그냥드림 사업장. (사진=춘천시)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 춘천 '그냥드림' 사업이 오는 5월 본사업 전환을 앞두고 높은 시민 체감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특별한 신청이나 심사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으로 나누는 생계지원 정책 '그냥드림'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교동 도시재생공유공간에 마련된 '그냥드림'은 다회 이용 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연계형 지원 체계로 근본적인 생계 위기가 해소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그물망체계를 구축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9일 '그냥드림'을 방문해 물품 지원 절차와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9일 '그냥드림'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물품 지원 절차와 운영 현황을 보고받는 등 안착 상황을 점검했다.

춘천시는 시범사업을 4월 말까지 운영한 뒤 5월부터는 중앙로 104-1 기초푸드뱅크에 전용 공간을 마련해 '그냥드림'을 본사업으로 전환한다.

또한 '시니어 그냥드림 매니저' 6명을 배치해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오지마을 이동 푸드마켓'을 '찾아가는 그냥드림'으로 개편해 식품 접근성이 낮은 오지 지역까지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존 푸드뱅크 인프라와 이동식 지원 체계를 적극 활용해 도심과 농촌 어디에서도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기부 문화와 공공복지가 결합된 새로운 생계 안전망으로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kukinews.com
한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