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WDS 2026(World Defense Show)’에서 중동 주요 국가 군·방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며 K-방산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SNT다이내믹스와 SNT모티브는 8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집트, 카타르, 이라크,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등 중동·중앙아시아 국가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인 다목적전술차량(MPV)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에 군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체계는 사격 정확성과 신속성이 검증된 120mm 박격포를 기동성이 높은 전술차량에 탑재해 사막 지형 작전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으로 조만간 복수 국가와의 수출 계약 체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부터 K2전차 4차 양산에 적용되는 국산 변속기도 주목받았다. 해당 변속기는 튀르키예 알타이 주력전차 탑재를 통해 사막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했으며 중동 각국 군 관계자들과 전차 유지·보수·정비(MRO) 수출 상담이 이어졌다.
SNT모티브 전시관에는 중동 지역 정부 및 방산기업 핵심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SNT모티브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소총과 기관총을 수출하며 중동 총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한 저위험권총과 저위험탄은 치명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제압 효과를 높인 설계로 관심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Shot Show 2026’에서도 주목받아 북미와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한편 WDS 2026은 2월 8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 국제방산전시회로, 올해는 76개국 770여 개 방산기업이 참가했다.
◆SNT홀딩스, 스맥에 경영참여 주주제안…이사·감사위원 선임 요구
SNT홀딩스가 스맥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경영 참여에 나섰다.
SNT홀딩스는 10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26년 스맥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을 위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이번 주주제안은 SNT홀딩스가 지난해 11월 24일 스맥에 대한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한 이후 구체적인 경영 참여 행보에 나선 후속 조치다.
SNT홀딩스는 스맥의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와 경영 투명성·합리성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주주제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진 구성을 통해 이사회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요 전략적 의사결정과 거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SNT홀딩스는 사내이사 후보로 △이병완 SNT로보틱스 대표이사 △김현수 SNT홀딩스 경영총괄 상무 △홍헌표 SNT홀딩스 재무담당 이사를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조용호 법무법인 새빛 대표변호사를 제안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주한 정인회계법인 회계사와 이병일 법무법인 세움 대표변호사를 각각 추천했다.
SNT홀딩스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 구성을 통해 스맥의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