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선도할 핵심 거점인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인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역 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추진은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안 통과로 확정됐다. 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함께 총 477억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국비는 396억원, 시비는 81억원이다.
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부지매입비 81억원을 확보하고, 설계 공모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허브에는 로봇·모빌리티, 뇌질환 헬스케어, 지능형 반도체 등 3대 미래산업 분야별 AX혁신센터가 들어선다.
로봇·모빌리티 분야는 부품 제조 공정의 자율화와 지능화 기술을 실증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뇌질환 헬스케어 분야는 지역 병원과 바이오 벤처와 연계해 AI 기반 진단·치료 의료기기 개발과 임상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지능형 반도체 분야는 자율 학습과 판단 기능을 갖춘 차세대 반도체 소자 설계와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산업AX혁신허브 구축은 대구가 제조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AX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라며 “수성알파시티를 전국의 AI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AX 생태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