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준공,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준공, 원도심 문화·관광 거점으로 재탄생

기사승인 2026-02-11 15:52:26 업데이트 2026-02-11 19:35:19
경남 통영시는 10일 항남1번가 김상옥 기념관 옆 쉼터에서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천영기 시장과 국가유산청·경남도 관계자, 시·도의원, 유품 기증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은 항남동·중앙동 원도심 약 1만4천㎡ 일대로, 국가등록문화유산 8개소와 등록문화자원 9개소 등 총 148필지를 포함한다.

2023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으로 김상옥 생가는 기념관으로 복원돼 시인의 삶과 문학을 조명하며 김양곤 가옥은 카페, 동진여인숙은 체험형 스테이 공간, 구 대흥여관은 근대 사진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또한 생가 주변 부지는 버스킹과 음악회가 가능한 도심 속 쉼터로 마련됐고 근대 사진 부스 설치, QR코드 스탬프 투어, 건축물 리모델링 지원 등을 통해 주민 참여형 근대 테마거리 기반도 구축됐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내년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보수를 위한 20억8천만원의 국비 포함 예산을 사전 승인받아 지속적인 원도심 재생 동력을 확보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 관광자원 확대가 아니라, 도시 이야기를 체험하는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의 전환점”이라며 “과거의 거리를 오늘의 이야기로, 오래된 건물을 새로운 문화로 재탄생시키는 원도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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