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진

경북 성주 오리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확진

1만 5천여 마리 살처분·일시이동중지·소독 강화

기사승인 2026-02-11 17:23:39
쿠키뉴스 D/B.

경북 성주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들어 경북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일 봉화군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번째다.  

경북도는 11일 성주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는 육용오리 계열화 농가로 도축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공통항원이 확인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경북도는 발생 농장에 긴급 초동대응팀을 즉시 투입해 사육 중인 오리 1만 5000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이어 인접 2개 시군(합천, 거창)과 전국 해당 계열 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11일 오전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조치를 시행했다. 

경북도는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 사육농가 9곳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 출입 차량과 역학 관련 시설 등 4개소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 ․ 검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도내 추가 발생 상황에서는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 출입자와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출입구와 축사 쪽문은 폐쇄해 출입 통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