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광주 서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웃 넘어 상생 생활권 구축”

화순군·광주 서구,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웃 넘어 상생 생활권 구축”

관광 자원·통합돌봄 정책 등 지자체별 강점 공유
실질적 교류 통한 지역 경제 활력 제고

기사승인 2026-02-12 09:39:30
김이강 서구청장(왼쪽)과 구복규 화순군수가 10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시 서구-화순군 우호교류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관광·행정 등 전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고, 각 지역의 강점을 정책에 결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생활권’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10일 광주시 서구와 상호 협력 및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생 행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동일 생활권에 있는 두 지자체가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생활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고, 문화와 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오형열 화순군의회의장, 이호범 화순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웃을 넘어 하나로! 더 큰 미래를 향한 행복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관광·체육, 경제·교육, 행정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양 지자체는 화순군의 풍부한 산림·관광 인프라와 광주시 서구의 선진적 통합돌봄 행정 등 서로의 강점을 정책에 녹여낼 방침이다. 특히 단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두 지자체는 화순 파프리카·불미나리즙과 서구 천원국시 밀키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과 브랜드를 교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활발한 시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화순의 자원과 서구의 도심 기반 시설을 결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 생활권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honam0709@kukinews.com
김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