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출 226억 달러…3년 만에 소폭 감소, 무역흑자 163억 달러

창원 수출 226억 달러…3년 만에 소폭 감소, 무역흑자 163억 달러

기사승인 2026-02-11 19:32:21 업데이트 2026-02-11 19:39:25

2025년 창원지역 수출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다만 무기류 수출 증가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 기조는 유지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11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 자료를 토대로 ‘2025년 창원지역 수출입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창원시 수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226억38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6.2% 증가한 63억3208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교역액은 289억7106만 달러로 0.8% 늘었으며 무역수지 흑자액은 3.1% 감소한 163억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충남 아산, 울산, 충북 청주, 경기 이천, 경북 구미에 이어 전국 여섯 번째 규모다.

산업별로는 ‘무기류’(29.0%), ‘전자기기’(3.2%), ‘산업기계’(0.4%)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가정용 전자제품’(-19.9%), ‘기초 산업기계’(-12.1%), ‘기계요소·공구·금형’(-10.8%), ‘수송기계(조선 제외)’(-9.3%)는 감소했다.

가공단계별로 보면 중간재 수출은 66억9532만 달러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3.7% 줄었다. 자본재 수출은 73억1534만 달러(32.1%)로 9.3% 감소했다.

수입은 중간재가 41억9115만 달러로 전체의 70.3%를 차지하며 2.5% 증가했다. 자본재 수입은 15억889만 달러(25.3%)로 20.7% 늘었다. 1차산품 수입은 1억8125만 달러로 16.1% 감소한 반면 소비재 수입은 2억4425만 달러로 16.5%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은 미국(84억1564만 달러), 폴란드(35억7863만 달러), 중국(30억2493만 달러), 일본(13억7098만 달러), 독일(10억5794만 달러) 순이다.

최대 교역국인 미국에는 71억9880만 달러를 수출해 11.1% 감소했고, 12억1685만 달러를 수입해 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59억8195만 달러를 기록했다.

폴란드에는 35억2925만 달러를 수출해 29.6% 급증했고, 수입은 4938만 달러로 53.8%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34억7988만 달러로 무기류 수출 증가(26.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에는 16억6146만 달러를 수출해 9.9% 감소했고 13억6348만 달러를 수입해 3.4% 증가했다. 대중 무역수지 흑자는 2억9798만 달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2025년 수출액은 226억 달러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소폭 하락했다”며 “지난해 수출을 견인했던 수송기계(조선 제외)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무기류 수출 증가세가 유지되며 수출 급감은 피했다”고 분석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