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질환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설 연휴(14~18일)를 대비해 연휴 기간 의료기관 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복지부는 평시 당직체계 유지가 어려운 손가락 절단 등 특수 외상 분야 대상 비상진료체계를 17개 권역외상센터에서 운영하고, 모자의료 전원지원팀을 운영해 산모·신생아 대상 전국 단위의 신속한 전원 및 이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24시간 진료체계 운영과 심뇌혈관 진료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를 대비해선 134개 달빛어린이병원과 12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도 관리할 예정이다.
닥터헬기와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탑승 의사 비상 대기 등 출동체계도 유지한다.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이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병원 등 운영 현황을 점검해 이송병원 선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 공유한다.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준비체계 등 지역별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대량환자 발생 등 긴급 재난상황에 대비해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전국 45개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체계도 상시 유지한다.
연휴 기간 동안 몸이 아플 경우에는 먼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심하지 않은 증상인 경우 방문한 병·의원에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 되고, 진찰 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의심된다면 큰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을 바탕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심하지 않은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 안내와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 응급실, 달빛어린이병원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의 의료시설 정보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중증질환에 흔히 동반되는 심각한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 상담을 통해 증상이 어떤지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정한 응급의료기관으로 바로 이송이 가능하다. 심각한 증상엔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가 마비돼 말을 하기 어려운 경우 등이 있다. 증상에 대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119로 신고해 의학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416개소는 설 연휴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연휴 기간에도 문 여는 병·의원 약 9600여곳(일 평균)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에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병·의원에 전화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중규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급실 의료진이 중증응급환자의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심하지 않은 증상인 경우엔 먼저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