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앞보는 행정”…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출마 선언

“100년 앞보는 행정”…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출마 선언

K-2 후적지, 첨단산업 허브로 키운다
교통·일자리·관광 3대 분야 혁신 추진
주민 의견 반영한 ‘참여 행정’ 약속

기사승인 2026-02-12 16:59:17
차수환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행정을 약속했다. 차수환 부위원장 제공 
차수환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12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차수환 부위원장은 “단기 성과에 매달리는 행정이 아니라 동구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행정을 하겠다”며 “말이 아닌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구의회 4선(16년) 경력을 바탕으로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강조했다.

5대 동구의회에서 첫 의정활동을 시작해 8대까지 16년간 활동한 그는 K-2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위원, 동구의회 의장,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차수환 예비후보는 △K-2 군공항 후적지 첨단산업 허브 조성 △도시·주거환경 재정비 △교통환경 개선 △팔공산·금호강·안심 관광벨트 구축 △주민참여형 공동체 형성을 5대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K-2 후적지 개발을 기반으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고, 동구를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며 IT·BT·로봇·메타버스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했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숫자가 아니라 고용보험 기준과 지속가능성이 보장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팔공산 구름다리·케이블카 설치, 금호강 동촌유원지 재정비 등 지역 명소화 사업과 구청장 직속 투자유치 조직 신설을 약속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4·5호선 사업의 합리적 추진과 도로망 확충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평광동~백안삼거리, 이시아폴리스~북구 검단동 연결도로 사업 추진과 안심 하이패스 IC 설치 계획도 밝혔다.

차수환 부위원장은 “여론조사 정례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단, 정책자문위원회 등으로 주민과 함께 정책을 결정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소통하는 구정으로 더 나은 동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대구 동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이 사법 리스크와 건강 문제로 흔들리면서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진 대표적인 격전지로 꼽힌다.

동구청장 자리를 둘러싸고 10여명 이상이 거론될 만큼 다자 구도가 형성돼 경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선 현직과 전·현직 시의원, 전직 구청장, 기업인 출신 인사 등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며 공천 확보를 위한 힘겨루기에 돌입한 상태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