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설 연휴 5일간 ‘종합대책’ 가동… 재난·AI 방역·물가안정 총력

봉화군, 설 연휴 5일간 ‘종합대책’ 가동… 재난·AI 방역·물가안정 총력

기사승인 2026-02-12 18:05:37
봉화군청. 봉화군 제공 

봉화군은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재해, 교통, 환경, 보건의료 등 7개 분야에 44명의 상황근무반을 편성했다.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각종 사고에 신속 대응하고, 도로 정비와 제설 작업을 병행해 교통 안전을 확보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읍·면과 협력해 성묘객이 몰리는 시간대 집중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물가안정 대책도 병행한다. 오는 20일까지 성수품 가격을 집중 관리한다. 농·축·수산물 15개, 생필품 10개, 개인서비스 3개 등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매점매석과 부정 유통을 단속한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억지춘양시장과 봉화상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고, ‘봉화장터’ 쇼핑몰은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응도 마련했다.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응급의료·비상방역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한다. 보건소는 16일부터 18일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가동해 낙석·산사태 순찰과 제설 장비 점검을 병행하며, 버스·택시 운송 질서도 철저히 관리한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해 하도급 실태를 점검한다. 

최근 도촌리 양계단지에서 발생한 H5형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방역 비상체계도 유지한다. 군은 거점 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3교대로 운영하고, 가금시설 출입 차량 소독을 강화한다. 귀성객의 가금농가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농가별 이상 징후를 상시 점검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설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지만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