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로”…대구시, 동대구역서 유치 캠페인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로”…대구시, 동대구역서 유치 캠페인

기사승인 2026-02-12 18:44:24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가 1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시민 캠페인을 열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12일 동대구역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시민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박세호 대구시치과의사회장과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위원장, 대구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며 대구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거리 홍보를 통해 유치 열기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지난 1월 유치추진단장을 경제부시장에서 시장 권한대행으로 격상하고, 관련 부서 참여를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권한대행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행정 추진체계를 강화한 조치다.

정책적 전환점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연구원 설립 방식을 공모로 전환할 것을 건의했고, 이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공모 추진 방침을 공식화했다.

대구의 치과산업은 비수도권 최대 규모로, 42개 기업(전국 3위)이 생산액 4338억원·부가가치액 3013억원(전국 2위)에 달한다. 국내 10대 치과 기업 중 메가젠·덴티스 등 2곳이 자리 잡아 생태계가 탄탄하다.

연구 인프라도 집약돼 있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1개 국책기관이 모여 있어 기초 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열리는 대구마라톤과 5월 약령시 한방문화축제, 7월 메디엑스포 등 주요 행사와 연계한 대국민 홍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산·학·연·병 인프라가 집적된 대구가 연구원 최적지”라며 “대한민국 치의학 연구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