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산림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 출범

의성군, 산림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 출범

기사승인 2026-02-12 19:04:14
의성군이 12일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주차장에서 ‘산림재난 대응 드론 예찰 및 관제시스템 운영 용역’ 시연회를 열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청년 주도의 드론 예찰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산림재난 대응에 나섰다.

의성군은 12일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 주차장에서 ‘산림재난 대응 드론 예찰 및 관제시스템 운영 용역’ 시연회를 열고 스마트 산림 감시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대형화되는 산불과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재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 예찰단’이 직접 참여해 최신 드론 기술을 현장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연회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관계 공무원, 경북무인항공센터, 청년 예찰단 등 15명이 참석했다. 드론을 활용한 산림 예찰, 위험지역 정밀 촬영, 실시간 영상 전송과 관제시스템 연동 과정이 현장에서 공개됐다.

청년 예찰단은 오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산불 집중 기간 동안 군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감시에 나선다. 대형 드론을 활용한 광역·고고도 감시와 함께 기동성이 뛰어난 농업용 드론을 투입해 산림 인접 마을과 주요 등산로, 능선부 등 취약 지점을 점검한다.

연기와 화점 등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휴일과 주말에도 예찰조를 운영해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확보한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를 산림재난 분석과 대응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예찰단이 첨단 드론 기술로 산림 보호에 앞장서 든든하다”며 “스마트 기술과 청년 역량을 결합한 감시 체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