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는 창원에서"…전통·해양·생태 아우른 가족 나들이 6선

"설 연휴는 창원에서"…전통·해양·생태 아우른 가족 나들이 6선

기사승인 2026-02-13 01:14:17 업데이트 2026-02-13 01:56:55

창원특례시가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을 맞아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나들이 명소 6곳을 소개했다. 전통문화 체험부터 겨울 바다 산책, 해양·생태 체험까지 아우르는 코스로 명절의 의미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소들이다.

도심 속 전통과 자연…창원의 집·창원수목원

의창구 ‘창원의 집’에서는 2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6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연다. 지신밟기, 판소리, 판굿 공연과 함께 복주머니 키링·갓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신밟기 공연 중에는 무료 떡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인근 ‘창원수목원’은 3만여 평 규모 부지에 1205종 23만 본의 식물유전자원을 보유한 생태 학습 공간이다. 하늘정원, 동요의 숲, 꽃의 언덕 등 14개 테마원과 전시관, 선인장 온실을 갖췄다. 설 연휴(16~18일) 동안 온실 등 실내 전시시설은 휴관하지만 야외 정원은 정상 개방한다.

마산, 체험과 바다 풍경…시립마산박물관·해양드라마세트장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말(馬) 그대로 역대급 신나는 설날’ 행사를 연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복주머니 색칠 활동을 운영한다. 16일과 18일에는 ‘붉은말 키링 만들기’ 체험을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설 당일(17일)은 휴관한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해양드라마세트장’은 가야시대 항구도시를 재현한 공간으로, 야철장과 저잣거리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새로 조성한 포토존에서는 바다와 세트장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세트장을 따라 이어진 1.7km ‘파도소리길’은 겨울 바다를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인근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투명 바닥 스카이워크와 야간 미디어파사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카이워크는 동절기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디어파사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 40분간 운영한다.

진해, 해양 체험과 생태 산책…진해해양공원·내수면환경생태공원

진해해양공원은 해양솔라파크,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을 갖춘 복합 체험 공간이다. 설 연휴(14~18일) 동안 정상 운영하며, 진해함전시체험관 1층에서 대형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진행한다. 14~15일에는 버스킹 공연을, 16~17일에는 가족 영화 상영과 팽이·시계 만들기 체험을 마련한다.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습지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습지관찰길과 전망대, 저수지관찰길 등을 갖춰 남녀노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동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설 당일(17일)은 휴장한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설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이 창원의 전통과 자연, 해양이 어우러진 명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설 앞두고 현장 행보…공사장·전통시장·복지시설 점검

창원특례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사업장과 전통시장, 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민생·안전·복지 현장을 점검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12일 산호공원 사면보강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내서도서관 재건립 사업지, 호계 파크골프장 증설 현장 등을 찾아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동마산시장과 창원시 직업재활센터를 방문해 상인과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산호동 사면보강 공사 현장에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철저한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내서도서관 재건립과 호계 파크골프장 증설 현장에서는 공사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시민 이용 편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동마산시장에서는 상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설 제수용품을 직접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지역 상권이 활력을 유지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창원시 직업재활센터에서는 장애인 근로 현장을 둘러보고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시설 운영과 관련한 건의사항도 청취하며 취약계층 지원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생활밀착형 사업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상권을 지켜온 상인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