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설 연휴를 앞두고 김해 지역 복지·행정 현장을 찾아 민생 체계를 점검하고 정책 수요를 청취했다.
경남도는 12일 김해 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장유 다누림센터를 방문해 명절 기간 복지 서비스 운영 상황과 공공 서비스 대응 체계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연휴 중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체감도 높은 민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서부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명절 기간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계획과 비상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취약계층 돌봄 사각지대 예방 방안을 살피고 시설 이용 어르신들과 만나 복지 서비스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었다.
박 지사는 연휴 비상 운영 계획을 보고받은 뒤 구내식당 배식 현장을 찾아 급식 위생과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장유 다누림센터를 방문해 장유출장소 등 행정기관의 명절 전후 업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도가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의 체감도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AI)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 등 특화 프로그램 개발, 소규모 중소기업 종사자 대상 건강검진 지원, 경남형 청년마을 조성과 유휴공간 활용 확대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박 지사는 청년 구직 지원과 관련해 “공급자 중심의 경직된 기준보다 청년이 실제 필요로 하는 활동에 맞춰 소득 기준과 증빙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초기 창업자와 프리랜서의 행정 부담을 줄여 공공 사업 참여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명절을 앞두고 공공 서비스와 복지 체계가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도정의 기본 책무”라며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행정의 내실을 다지고,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설 연휴 특별 종합대책 기간 동안 분야별 민생 현장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 앞두고 위문금 6억원 전달…1만 세대 지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위문금 6억원을 경남도에 전달했다.
경상남도는 12일 도청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와 위문금 전달식을 열고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문금은 도내 취약계층 1만 세대에 세대당 6만원씩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원금이 명절을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위문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돼 소외되는 도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말연시 희망나눔캠페인에서 7년 연속 ‘사랑의 온도탑 100도’를 달성한 점도 축하했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9일 설 명절 취약계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명절 전 사회보장급여를 조기 지급하고 연휴 기간 어르신 안부 확인과 장애인 돌봄 강화, 결식아동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의회 대학생 인턴십 마무리…청년 시각 담은 정책 제안 ‘눈길’
경남도의회가 6주간 운영한 제3기 대학생 인턴십을 마무리하고 청년의 시각이 담긴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는 12일 도의회 문화강좌실에서 ‘제3기 대학생 인턴십 정책제안 과제 발표회 및 수료식’을 열고 인턴십 일정을 마쳤다.
도의회 대학생 인턴십은 도내 대학생이 의원 및 정책지원관과 협업해 경남 발전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3기에는 경남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영산대·인제대·창신대 등 6개 대학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인턴들은 발표회를 통해 △경남 청년 정주 전략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한 노사협력 정책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경남 프로스포츠 산업 육성 △가야유산 활용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했다.
인턴들은 실습 기간 동안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교육을 받고, 본회의를 방청했으며 상임위원회 의안 처리 절차를 체험했다. 의장과의 청년 소통 간담회를 통해 지역 청년의 현실적인 고민을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료식에는 박인 부의장이 참석해 인턴 1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박 부의장은 “청년의 참신한 시각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턴십을 마친 청년들이 경남을 이끌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내 대학과 협력해 대학생 인턴십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