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 열기 뜨겁다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 열기 뜨겁다

우재준 의원·대구시, 유치 전략 토론회 공동 개최
대구·정부·산업계 한목소리로 유치 추진
“국제 인증 인프라 구축이 경쟁력 관건”

기사승인 2026-02-13 09:58:17
11일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NSF 아태 연구시험소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재준 국회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대구 북구갑)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구시와 함께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열고 유치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 물기술 인증기관인 NSF 아태 연구시험소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해 국내 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재 NSF는 아태지역 시험소 후보지로 한국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태국을 검토 중이다. 

토론회는 이 경쟁 속에서 한국의 연구·인증 역량과 정책적 강점을 점검하며 실질적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에는 권영진·김상훈·유영하·김위상 의원을 비롯해 대구시,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관계자와 입주기업 등 산·학·연·관이 참석했다.

고려대 홍승관 교수는 물 부족과 산업용수 위기 심화로 물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진 현실을 짚으며 “NSF 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NSF Korea 김진희 본부장은 “한국에 연구시험소가 설립되면 인증 기간이 단축되고 협업이 강화돼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우재준 의원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기반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우재준 국회의원실 제공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 이창 사무국장은 “클러스터는 이미 1조 원 규모 인프라와 연 매출 1조 4천억 원 성과를 거뒀지만, 국제 인증 과정의 비용과 시차는 여전히 장애 요인”이라며 “NSF 유치는 수출 확대의 현실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유치가 국제 인증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외국인투자 및 지역 산업 강화 효과를 고려해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R&D센터 유치와의 연계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안성환 처장은 “국내 제도만으로는 글로벌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다”며 “예산 확대와 정부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대구와 한국이 물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김정섭 환경수자원국장은 “지역 산업계의 유치 열망이 크다”며 “부처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이제원 단장도 “국가 차원의 인증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우재준 의원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대구가 세계적 산업을 키워낼 수 있다는 증거”라며 “NSF 연구시험소 유치는 물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완성할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기업의 세제 지원을 골자로 한 법 개정안 발의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