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신규 원전 유치 ‘청신호’…군민 여론조사 80% 이상 ‘찬성’

영덕 신규 원전 유치 ‘청신호’…군민 여론조사 80% 이상 ‘찬성’

적극 찬성 70% 넘어...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높아 

기사승인 2026-02-13 10:46:22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민들의 신규 원전 유치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9~10일 군민 1404명을 대상으로 신규 원전 유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리얼미터 조사(700명) 결과 85.8%가 찬성했다. 리서치웰 조사(704명)에서도 86.9%가 찬성 의견을 냈다.

성별, 연령, 거주지 등 모든 지표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적극 찬성층이 77.5%, 77.1%에 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영덕읍·축산면 87.9%·88.1%, 강구·남정·영해·병곡면 86.7%·86.9%, 달산·지품·창수면 75.3%·83.8%로 조사됐다.

찬성 이유로는 인구 유입·지역경제 활성화(56.6%·58.5%)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환경·건강 이유를 들어 43.5%·42.7%의 반대 의견도 나왔다.

신규 원전 유치 논의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지역경제·일자리 효과(41.8%·38.6%)가 가장 높았고 주민 안전·건강, 주민 의견 수렴·합의 절차 등이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규 원전 유치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하고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이 천지원전 백지화를 넘어 신규 원전 유치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9~10일 영덕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1404명을 대상으로 유선 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리얼미터·리서치웰 모드 95% 신뢰수준에 ±3.7%p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13일부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