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다시 밀양서 막 오른다…‘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 26일 개막

9년 만에 다시 밀양서 막 오른다…‘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 26일 개막

14일간 14개 극단 경연…“연극을 잇다, 밀양을 잇다”

기사승인 2026-02-13 10:35:10 업데이트 2026-02-15 05:19:15
경남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경연 무대인 ‘제44회 경상남도 연극제’가 9년 만에 다시 밀양에서 열린다.

밀양시는 2월26일부터 3월11일까지 14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이번 연극제가 개최된다.

경남을 대표하는 연극 축제가 ‘연극의 도시’ 밀양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지역 문화예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지부장 김위곤)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을 잇다, 밀양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남 11개 지부, 14개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참가 극단들은 작품성과 무대 완성도를 겨루며 경남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 출전할 경남 대표 극단을 선발하는 공식 경연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각 극단은 창작 역량과 예술성을 총동원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제는 경연뿐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경남연극 아트마켓 △경남연극제 포스터전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공연예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2월26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막식과 첫 경연작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3월11일 폐막식과 시상식을 끝으로 1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연극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뜻깊은 대회가 밀양에서 열리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극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밀양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매하면 된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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