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도시’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제2차~4차 법정 문화도시 17곳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13곳 등 전국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5월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 신나는대로(차없는 거리) 행사에서 시민과 방문객들이 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를 즐기고 있다. 밀양시는 2023년 최우수도시, 2024년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밀양시는 사업의 지속성과 현장 실행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삶의 회복 새로운 미래, 햇살문화도시 밀양’이라는 비전 아래 단순한 축제·행사 중심 사업을 넘어 도시 구조 전반을 바꾸는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계획에 따라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문화생태계 구축, 문화공간 활성화, 문화·관광·경제 연계 전략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에 두고 문화가 일상과 산업,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지역 문화역량 강화는 물론, 문화 기반 창의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사업 성과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도시 선정은 밀양이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뜻깊은 결과”라며 “문화 기반 창의산업을 도시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도시 브랜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