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026년 설을 맞아 2월 12~13일 양일간 군청 제2청사 입구(합천우체국 옆)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고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이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수려한합천 농특산물 전자상거래협회’와 합천유통(주)이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시중가보다 10~25% 할인 판매했으며, 쌀·잡곡·과일·버섯과 가공식품, 합천춘란 화장품 세트 등 50여 종이 선보였다.
합천 농특산물은 합천유통 직매장과 ‘수려한 합천’ 통합쇼핑몰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30여명이 합천왕후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보기를 하면서 피켓과 어깨띠를 활용해 재래시장 이용 홍보에 나섰고 장바구니 물가 동향과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합천군, 조직문화 혁신 ‘RE:TALK운동’ 본격 추진
합천군이 불합리한 관행을 타파하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합천군은 13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문화 개선 운동인 ‘합천군 RE:TALK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 조직문화 혁신 기조에 발맞추면서도 군 실정에 맞춘 실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특히 ‘간부 모시는 날’ 등 권위적이고 비효율적인 관행을 중점 개선 과제로 설정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율적 개선과제 운영을 통해 수직적 문화를 탈피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RE:TALK운동’은 △존중(Respect) △소통(Talk) △능률(Efficiency) 등 3대 분야를 축으로 추진된다.
먼저 존중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관행격파 3계명’ 배너를 제작·배포하고, 부서별 실천과제를 운영한다. 피켓 캠페인과 우수부서 포상도 병행한다. 또 불합리한 관행 근절을 위한 신고 게시판을 운영해 자율적 개선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소통 분야에서는 ‘듣고 싶은 말·듣기 싫은 말’ 투표를 통해 쿠션어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직급별 조직문화 간담회를 열어 실행과제를 발굴한다. 전자시스템 기반 인수인계 표준서식과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업무 연속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민간 전문기관과 연계한 직원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능률적인 일하는 방식 정착을 위해서는 직원 대상 ChatGPT 심화교육을 실시해 AI 활용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리프레시의 날’과 ‘집중 휴가기간’ 운영 등 유연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행정 실천 공무원에 대한 파격적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RE:TALK운동은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실천 중심 혁신 정책”이라며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합천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 성료
합천군에서 열린 ‘제3회 이용대배 꿈나무 최강전’ 배드민턴 대회가 일주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과 이용대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2 7일부터 13일까지 합천에서 개최됐다. 남녀 단식과 복식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전국 각지의 초등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단식 부문에서는 남자 3학년 김도원(동광초), 여자 3학년 최수연(석사초), 남자 4학년 현승민(백동초), 여자 4학년 김리아(안남초), 남자 5학년 김현서(서울아현초), 여자 5학년 서예진(구포초)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복식 부문에서는 남자 3학년 김환희·이찬희(서울길원초), 여자 3학년 김다유·임소이(완월초), 남자 4학년 배예준·고건후(중부초), 여자 4학년 정하린·김세현(진말초), 남자 5학년 정시우·진민준(태장초), 여자 5학년 김시호·정서윤(진말초)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이용대 선수가 직접 참석해 꿈나무 선수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참가 선수들은 ‘배드민턴 스타’와의 만남을 통해 큰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을 대표하는 이용대 선수의 이름을 건 대회가 합천에서 열려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스포츠 정신 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고향사랑기금 첫 사업 ‘노인활동보조기 지원’ 호응
합천군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추진한 첫 사업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노인활동보조기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 결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주민 삶에 직접 환원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도 시행 이후 처음 추진된 기금사업으로, 기부금이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사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 수렴 결과, “외출이 한결 편해졌다”, “생활 반경이 넓어졌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 접수됐다. 일부 읍·면에서는 추가 지원을 요청하는 문의도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관계자들도 “단기간에 체감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 “복지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고 평가하며, 고향사랑기부금이 형식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금이 단순한 재원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일상에 변화를 만드는 데 쓰이고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체감형 기금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